일본 문화와 음악으로 한발짝 접근... 모닝 무스메

어릴때부터 만화를 좋아하다 보니 일본이라는 나라에 자연히 관심을 가지게 됐어.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에게 '너희들이 보는 TV만화는 한두개 빼고 다 일본 만화야!'라고
했다가 졸지에 거짓말쟁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 중학교 시절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본다고 '매국노'라는 소리를 듣기 까지 했었는데...
그렇게 말하던 녀석들도 지금은 모두들 일본 만화를 아주 즐겁게 보며 살고 있겠지.
얘기가 좀 샛길로 빠졌네. 만화 얘기도 앞으로 종종 할테니. 그때 얘기하기로 하지.

어째든 그렇게 일본만화를 접하면서도 음악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어.
관심이 있었다면 애니메이션 OP, ED 정도? 지금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모닝 무스메를
알기 전에는 X-Japan 으로 시작되는 비주얼 락 밴드 라르크나 페니실린 또 너무나
유명한 아무로 나미에, 자드 이런 이미 유행이 지난 음악을 가끔 접하는 정도였는데.
모닝 무스메에 빠지면서 좀 더 많은 음악과 일본 문화를 접했지. 모닝 무스메가 나오는
쇼프로나 토크쇼까지도 마구 잡이고 봐버렸거든 자막이 없어도 막무가내로 봤어.


얘네가 모닝 무스메야. 지금 구성원은 좀 다르겠군
(맨 앞줄 노란 옷이 좋아하는 멤버, 그 양 옆은 최근 주시중인 멤버.. 개인적인 의견이야)

우선 모닝 무스메를 소개해 볼까?
우선 이들의 데뷔는 97년 여성 Rock 보컬 오디션에 참가한 사람 중 마지막 심사를 위한 합숙 훈련까지
갔지만 아깝게 떨어진 5명에게 5일 동안 자신들의 CD 5만장을 팔아치우는데 성공하면 데뷔를
시켜주겠다는 엉뚱한 조건을 성공함으로써 98년 1월에 본격적으로 데뷔를 하게 되는데 이때 데뷔 멤버는
5명으로 아직까지 남아있는 멤버는 이이다 카오리(맨 뒤줄 키다리 아가씨) 뿐이고,
아베 나츠미(맨 뒤줄 좌측 끝) 등 4명의 원년 멤버는 전원 졸업(탈퇴?) 후 기획사에 남거나 아니면 완전히
따로 독립해서 활동하는 중이야. 원년 멤버 이외에도 졸업한 인원이 몇명 더 있긴 해.

내가 마지막으로 봤던건 6기 멤버까지 인데..
학교 동아리 처럼 거의 매년 선발이 있어서 원년 멤버가 1기일꺼야.
그렇게 때문에 얘네들 특징이라면 멤버가 매년 증원 되고, 또 그 사이에 나가는 멤버들이 있다는 거지
시작은 5명이지만 최고 인원이였을때가 16명, 내가 마지막으로 봤을 때는 12명이였는데...
한창 7기를 뽑는다는 얘기가 있었으니 지금은 또 어떻게 바꿨는지 모르겠네.

얘네들 아니 얘네들 기획사의 특징은 수많은 셔플 유닛을 만든다는 점에도 있지.
(말 그대로 섞어서 새로운 그룹을 만드는 거야. 우리나라 SM에서 시즌별로 앨범 내듯이)


모닝구 무스메 라는 그룹을 반으로 쪼개 다시 팀을 만든다던지.
기획사의 모든 가수들과 얘네들을 섞어 다시 팀을 나눠 앨범을 낸다든지.
안 그래도 멤버수가 많은데 섞어서 나온 걸 처음 봤을때는 어안이 벙벙할 정도 였달까?
(처음 멤버 얼굴을 구별 할 수 있게 된게 일주일쯤 얘네들 동영상을 본 후 였으니...)

멤버의 잦은 변동 속에서도 인기를 유지하는 건 그런 멤버 교체가 이제는 모닝 무스메의 하나의
매력이 되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르지(요즘은 시들한 것 같던데 최근 오리콘 1위는 못하는 것 같으니까)

얘네들 한테 빠져들고 나서 한동안은 국사책의 중요한 연대기를 외우는 듯 느낌으로 이것저것 외웠지.
(이름이나 나이, 몇기인가? 같은 사소한 것(!?)이였어)
게다가 워낙 멤버가 많고 각각 멤버들이 개성이 강하니까, 쉽게 질리지도 않지.
내가 처음 얘네들을 알게 된게 요즘 일본에서 어떤 가수들이 있나? 하고 둘러보다가(인터넷을...)
우연히 보게 된 게 2002년 이니까. 벌써 3년이나 됐네.

그동안 얘네들 동영상을 보면서 일본어 듣기 능력도 향상 시키고(!) 얘네들이 나오는 쇼프로를 보면서
일본 문화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됐지.(음식이라든지, 일상 생활, 언어 같은...)
나에겐 일본 문화와 일본 음악에 한발짝 다가가게 만들어 준 셈이지. 얘네를 알고 나서
캐미스트리, 하마사키 아유미, ELT, 히라이 켄 같은 그동안 모르던 일본 가수에 대해서 알게 됐으니까
뭐 나에겐 그런 의미야. 모닝 무스메는 일본 음악과 일본 문화를 알게 해준 매개체 같은...


Love Revolution 21 - 모닝 무스메

1) 어때 좀 관심이 생기나? 그럼 이 기사도 한번 읽어보든지
2) 여기 우리의 지식창고(?) 네이버에 친절한 멤버 소개가 있군(사진까지 첨부해서)

by sakuragi | 2005/07/14 15:48 | :: M space :: 음악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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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환상경 at 2006/08/06 00:30
저도 군대가기전에 한창 빠져들었던 그룹이죠
멤버가 누구누구이며 유닛은 뭐고뭐고 다 외우곤 했었는데 전역하니 멤버가 대폭 바껴있어서 흥미도 시들...
제가 처음 접한노래는 해피사마웨딩인가?이고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은 러브레볼루션 ^^과 미스터 문라이트 ㅋㅋㅋ
Commented by sakuragi at 2006/08/09 09:24
환상경, 저도 군대가기 전에 시작(?)했죠. 하지만 최근 반년정도는 점점 재미가 없어져서 관련자료(?)를 거의 안봐요. 다시 애니의 세계로 돌아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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