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들어가서 알게 된 새로운 세상... Linux


컴퓨터를 좀 오래 한 사람이라면 알꺼야. 검정 바탕에 글자만 가득한 MS-DOS를 난 그 MS-DOS부터
컴퓨터를 시작했지. 지금 실행창을 열고 CMD나 COMMAND 라고 치면 나오는 화면이 도스화면이야.
컴퓨터라는 것을 하기 위해선 꽤나 노력이 필요하던 때였지. 게임을 하나 하더라고 뭐가 그리 복잡했는지
그래도 그런 복잡함이 재미있었고, 즐거움의 요소중 하나였지.

그뒤로 Windows 95, 98, 2000, XP 등이 나오면서 타자를 치는 기쁨이라고 하나? 텍스트 설정의 즐거움.
콘솔의 매력 이라는 것은 어느새 GUI속으로 사라져버렸지. 열심히 컴퓨터를 하지 않은 내 탓이지만.
GUI 환경의 컴퓨터라는 건 뭐가 매력 없더라고, 아마 프로그래밍을 못하는 내 능력의 한계 때문이었겠지.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알았다면 GUI에서도 여전히 재미있게 놀았을텐데...)

그러다가 대학을 가서 열심히 해보자 라는 뜻을 품고 컴퓨터 관련 동아리에 가서 선배들이 나에게 처음
보여준 게 바로 Linux 야. 나에겐 새로운 세상이였지. 나름대로 컴퓨터에는 관심이 많다고 생각했던
나였는데 처음 보는 OS 였어. 그 때까지 DOS와 Windows 밖에 못보고 살았으니까. 그렇게 시작해서
재미를 붙였지.

희얀하게도 Linux 에서는 또 GUI 가 끌리더라고, 그래서 남들이 다 서버로 쓴다고 할때 혼자
데스크 탑으로 쓴다고 발악했었지. 게임, 동영상 보기, 웹서핑... Windows에서는 아무 문제 없이
당연히 되는 것이 Linux에서는 힘들게 설정하고, 깔아주고 해야 하는 불편함이 가득했는데 난 오히려
그런게 즐거웠어(변태인가?). 그렇게 가지고 놀다가 근래 3년 정도는 손 놓고 있지.

Linux를 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됐지. 기본적인 컴퓨터에 관한 것들도 많이 알게 됐고, 여러가지 OS,
Network, 앞으로 배워야 할 산더미 같은 것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게 Linux 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 남들과 다른 환경을 경험한다는 것도
재미있고 말야. 여러가지 매력이 있는데 한번쯤 경험해보라고 얘기해주고 싶어.

3년 쯤전 내 리눅스 화면이야. 배경은 실시간으로 표시되는 지구의 모습(구름, 위성 등등)
마침 태풍 같은 것이 올라오네. 그리고 가운데 큰건 IRC 채팅창, 그리고 콘솔(이게 리눅스의 매력이야)
음악을 듣는 XMMS 등... Fluxbox를 썼었지. 사양이 딸리거든..
지금 Linux를 깔면 더 화려한 모습일텐데... 조만간 깔게 되면 보여줄께.

by sakuragi | 2005/07/13 16:35 | :: C space :: 컴퓨터 | 트랙백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sakuragis.egloos.com/tb/342247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 sakuragi's Ste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