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kuragi's miscellaneous space

  자정(0시) 원한을 가진 자가 지옥통신 사이트에 접속하면 만날 수 있다는 지옥소녀,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는 상관 없이, 어떤 원한이라도 그것을 풀어준다. 지옥소녀로 부터 짚단 인형을 받고, 짚단 인형 목에 묶인 붉은 실을 풀면 지옥소녀가 대신해서 원한의 대상에게 복수를 해준다.
  "실을 풀면 나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게 돼, 원한의 대상은 금방 지옥으로 보내질 거야
   단. 원한을 풀면 너도 대가를 치뤄야 해, 남을 저주할 때는 자신의 무덤도 함께 파야해
   계약을 맺으면 네 혼도 지옥으로 떨어져, 극락정토에는 가지 못하고 네 혼은 고통과 괴로움을 맛보며
   영원히 떠돌게 될꺼야"    짚단 인형의 붉은 실이 풀리면 원한의 대상은 삼도천을 건너 지옥으로 흘려보내지게 된다.
  그리고 원한을 푼 자는 영원히 지울수 없는 지옥으로 갈 낙인을 안은채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
  뛰어난 설정의 이 작품은 그 설정에 비해 밋밋한 흐름으로 26화(2쿨)를 채워나간다. 예상외로 공포스럽지도 않으며, 아주 느린 템포의 스토리 전개로 중간쯤에서 보는 것을 한동안 그만 뒀었다. 20화를 넘어가면서 스토리의 본 내용이 보이는 만큼 13화(1쿨)정도로 끝냈으면 아주 깔끔한 구성과 전개가 되었으리라고 생각된다.

 왜 소녀가 지옥소녀가 됐는지 알고 싶다면 약간의 지루함을 참고 끝까지 봐야 한다.
闇に惑いし 哀れな影よ.
(야미니 마도이시 아와레나 카게요.)
어둠에 현혹된 가련한 그림자여

人を傷つけ 貶めて
(히토오 키즈츠케 오토시메테)
타인을 상처주고 멸시하여

罪に溺れし こうなったね.
(츠미니 오보레시 코우낫타네.)
죄의 늪에 빠져 이리 되었구나

いっぺん 死んで見る?
(잇펜... 신데미르?)
한번, 죽어볼래?